사건개요
저는 전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던 시절,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많은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우니 저에게 대출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당시 그는 “대출금을 곧 갚을 수 있을 테니 잠시만 빌려달라”고 했고 저 역시 이를 믿고 흔쾌히 대출을 받았습니다.
처음 대출을 받을 때는 약간의 부담이 있었습니다. 저도 갚아야 할 책임이 따르는 돈이었기에 신중히 생각했어야 했지만
그를 돕겠다는 생각에 깊이 고민하지 않고 동의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그의 경제적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고 종종 제게 신용카드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본인의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기 어렵다고 하며 저에게 일시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도 신뢰하는 마음에 제 명의의 신용카드를 빌려주었고 그가 필요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차량을 구매하는 일까지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가 어렵게 일하고 있었고 차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저를 설득했기 때문에
저도 부담스러웠지만 그가 돈을 갚겠다는 확신을 주었고 결국 믿고차량 구매를 위한 대출까지 함께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 후 우리의 관계는 점점 소홀해지며 자주 연락이 닿지 않거나 회피하는 모습이 늘었고결국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리가 잘된 헤어짐이기에 남겨진 채무를 갚아나가겠지라고 기대했지만
이후 잠적해버렸고 제 연락도 피하며 빌린 돈과 카드 사용금액, 차량 관련 대출금을 전혀 상환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든 채무가 제 몫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금액이 제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액수고 월급으로 갚아나가기에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국 연체가 시작되면서 금융 압박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더 이상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개인회생을 신청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과
1. 월소득 - 1,500,000원
2. 생계비 - 1,250,000원
3. 총채무 - 39,000,000원
4. 조정후 - 15,200,000원
5. 월변제금 - 250,000원